올 하반기에 공개될 삼성의 차기 이어버즈 정보가 유출되면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6월 6일, 삼성 갤럭시버즈3 의 거의 모든 사양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갤럭시버즈3는 이번 7월 갤럭시언팩 2024에서 정식 공개되며, 갤럭시버즈3와 갤럭시버즈3 프로 등 총 2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두 제품 모두 IP57 방진방수 등급을 지원하는데, 이는 전작인 갤럭시버즈2의 IPX2 방수 등급이나 갤럭시버즈2 프로의 IPX7 방수 등급보다 업그레이드 된 수치다.

특히 전작들이 방수는 되도 방진이 안되던 문제를 해결하고 방진 방수를 보두 지원할 것으로 보여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버즈3와 버즈3 프로는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버즈3에는 단일 드라이버 오디오 설정이 있고 고급형인 버즈3 프로는 듀얼 드라이브 설정을 포함해 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 전망이다.

두 제품 모두 24비트 96KHz 오디오 전송을 지원하는 Hi-Res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고,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및 적응형 EQ를 지원하지만 버즈3 프로에만 적응형 ANC 및 주변 소리 기능을 넣어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출 소식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갤럭시버즈3 프로에 내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블레이드 라이트'(Blade Lights)라는 기능이다.

얼마 전 알려진 소식으로는 버즈3 및 버즈3 프로가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애플 아이팟 처럼 콩나물 줄기 형태의 스탬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는데, 블레이드 라이트는 이 콩나물 줄기에 LED를 사용해 디자인 적 차별화를 주는 시스템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매체의 예상이다.

이 외에 버즈3 및 버즈3 프로는 360 오디오(공간 오디오), 블루투스5.4, 버즈 오토 스위치 및 스마트씽즈 파인드를 내장해 분실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또한 버즈3는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ANC를 켠 경우는 5시간 오디오 재생이 가능하고,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은 24시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버즈3 프로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시간, ANC를 켠 상태에서는 6시간 오디오 재생이 가능하고,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은 최대 30시간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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