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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5월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2%…테슬라와 거리 좁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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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11 09:42:18

    현대와 기아차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2%를 기록하면서 테슬라와의 격차를 줄였다고 일렉트렉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현대와 기아차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뛰어난 가성비와 연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기아 '더 뉴 EV6' ©기아

    현대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전기차 10종(트림 기준) 중 6종을 보유 중이며, 기아 EV6 역시 이 리스트에 올라 있다. 현대와 기아차는 300마일 이상의 주행지속거리, 20분 이내의 빠른 충전, 저렴한 가격 등이 장점이다.

    현대와 기아는 지난 5월까지 미국에서 4만8,383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미국 시장에서 1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테슬라는 현대보다 52.9% 앞서 있었지만 올해 5월 40.5%까지 점유율 차이가 줄었다.

    포드와 GM 등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 계획을 철회하고 있지만, 현대와 기아는 속도를 더 높이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5는 5월 한 달간 4,449대가 판매되어 월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 첫 5개월 동안 현대는 거의 1만5,000대의 아이오닉 5를 판매했다.

    기아는 지난해 EV9을 출시한 뒤 지난 5월까지 7,766대의 전기 SUV를 판매해 역시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EV9 조립이 시작되면서 기아차는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게 됐다.

    현대는 올해 말 미국에 첫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을 오픈한다. 일단 가동되면 현대는 아이오닉 5를 조립하기 시작할 것이며, 이를 통해 세금 공제 혜택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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