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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출시·외형 확장 등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대”-KB證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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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14 16:18:57

    ▲ 엔씨소프트 CI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올해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과 장르·지역·플랫폼 다양화를 추진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4,002억원(전년동기대비 9.1% 감소), 영업이익을 49억원(-86.0%)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 류은애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경영 효율화로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블레이드&소울2’ 출시로 중국을 공략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류 연구원은 “올해 인력 구조조정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으로 이익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체질 개선을 통해 마진 하방을 확보하고 장르·지역·플랫폼 다양화를 통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류 연구원은 “내년에는 아이온2, 프로젝트 LLL 등 트리플 A급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M&A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짚었다.

    류 연구원에 따르면 매출 단에서는 리니지 3종의 매출 안정화로 큰 변화가 없으나 5월부터 연말까지 인력 구조조정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면서 퇴직금 및 위로금이 발생, 인건비가 전분기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6월 배틀 크러쉬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대비 77.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레거시 IP 기반 신규 장르 게임은 올해 1개, 내년 상·하반기 1개씩 총 3종이 발매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말 중국 판호를 발급 받은 ‘블레이드&소울 2’는 연내 중국 출시가 예상된다.

    '블레이드&소울 2'는 중국에서 지난 4월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해 100만여 명이 등록한 상태이며, 지난 5월9일부터 CBT를 진행한 바 있다. 7월 말 차이나조이 등 현지 게임행사에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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