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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도내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정상 운영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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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16 11:58:13

    ▲ 의사집단행동 대비 전남시군 보건소 회의 © 전남도

     공공의료기관·44개 응급의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 정상 운영 

     18일 보건소 등 통해 문 여는 병·의원 확인 후 방문 당부 

    전라남도가 의료계 집단휴진이 18일로 예고됨에 따라 의료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0일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1항에 근거해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예고일인 18일 휴진 없이 진료하라는 진료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일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지난 13일까지 휴진 신고토록 했다.

    또 18일 휴진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휴진 게시문을 의료기관 출입구 등에 부착하도록 하고, 정기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와 방문 예상되는 내원 환자에게는 사전 진료를 받도록 유선전화를 통해 안내하도록했다.

    의료기관 집단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44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공공의료기관(순천·강진·목포시의료원)은 평일 2시간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야간, 토·일·공휴일 소아 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3개소를 운영하는 등 필수 의료공백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 광양 다나소아과의원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1시까지며, 토·일·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는 도-시군 누리집과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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