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먼지를 시원하게 날리다, 콤팩트 무선 에어건 ‘앱코 AG-PRO’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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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17 17:36:54

    일상에서 에어건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앱코(ABKO)가 프로 에어건 ‘AG-PRO’를 출시했다. 앱코 AG-PRO는 구석구석 쌓인 가전 제품이나 자동차 실내 청소의 먼지를 제거하기에 좋다. 또한 가볍게 물기를 말리거나 드라이기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앱코 AG-PRO 제품 패키지

    캠핑장에서 쓰는 에어 매트에 공기를 주입하는 용도로 써도 좋다. 또한 공기 배출뿐 아니라 흡입까지 가능하다. 에어건의 반대 방향은 공기가 흡입되기 때문에 매트 바람을 빼거나 압축팩을 압축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앱코 AG-PRO는 작은 크기에 높은 활용도로 출시와 동시에 인기몰이 중이다. 리뷰를 통해 만나보자.

    ▲ 공기 인/아웃 기능을 통해 에어매트에 바람을 넣거나(왼쪽) 바람을 –E 수도 있다(오른쪽)

    알루미늄 바디로 작고 단단하다

    ▲ 기본 에어건에 노즐을 끼워 사용한다

    앱코 AG-PRO는 다용도로 설계되어 단단한 내구성과 작은 크기가 특징이다. 바디는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바디로 꾸며서 내구성이 뛰어나다. 한 손으로 가볍게 잡을 수 있는 미니 사이즈에 무게는 328g에 불과하다.

    ▲ 제품 구성품 패키지

    ▲ 단단한 하드 케이스가 포함된다

    ▲ 파우치에는 모든 액세서리를 담을 수 있다

    휴대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카본재질의 하드타입 파우치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파우치에는 에어건은 물론 충전 케이블, 3개의 노즐을 모두 함께 보관할 수 있다. 덕분에 에어건을 들고 이동하기에도 좋다. 컬러는 블랙과 카키 두 가지 컬러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사용법은 간단한다. 전원 버튼을 누르고 슬라이드 버튼을 통해 세기를 조절한다

    사용법은 상당히 쉽다. 손잡이의 전원 버튼을 길게 꾹 누르면 켜지고 다시 길게 누르면 꺼진다. 슬라이드 버튼을 통해 바람 세기만 조절하면 된다.

    눈에 띄는 것은 강력한 성능이다. 모터는 1분에 10만 번 회전하는 저전력 고효율 BLDC모터가 탑재됐다. 최소 풍속 5m/s 부터 최대 25m/s까지 작은 크기에도 강력한 바람을 내뿜는다. 바람 조절법도 쉽다. 슬라이드 타입의 버튼으로 버튼을 위로 쭉 올려 바람 세기를 높일 수 있다. 맨 아래 단계에서는 약바람에 조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버튼을 올리면 크기를 넘어선 강력한 바람을 출력하지만 그만큼 소리도 크다. 일반적으로는 중간 정도의 바람이면 충분해 보인다.

    ■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배터리를 내장해 무선으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대용량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며, 최소 풍속으로 무려 최대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풍속은 약 20분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안전을 위해 과열방지 기능을 탑재해 5분을 동작하면 자동으로 꺼진다. 충전은 흔히 쓰이는 USB-C 단자를 통해서 가능하다. 충전을 하면 녹색 LED가 깜빡거리고 충전이 다 되면 깜빡임을 멈춘다. 충전 시간은 약 2시간이다. 

    ▲ 튜브 노즐을 장착했다

    구성품으로 총 3개의 노즐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튜브 노즐, 소형 노즐, 드라이 노즐로 상황에 맞춰 교체해서 쓰면 된다. 좁은 틈새에는 ‘튜브 노즐’, 강력한 바람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것은 ‘소형 노즐’, 머리나 옷 등을 말리고 싶다면 ‘드라이 노즐’을 사용하면 된다.

    ■ 시원하게 먼지를 싹 날리다

    ▲ 소형 노즐을 사용해 전자제품의 먼지를 날리기 좋다

    ▲ 다양한 먼지를 간단히 날릴 수 있다

    먼저 가장 흔하게 사용할 법한 노트북이나 키보드의 먼지를 제거해 봤다. 중간 정도의 바람으로도 충분히 바람을 날린다. 튜브 노즐과 소형 노즐 모두 좁은 곳의 먼지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 드라이 노즐을 연결했다

    또한 드라이 노즐로 머리를 말려보니 웬만한 드라이기 이상의 강력한 바람이 나온다. 헤어드라이기 처럼 뜨거운 바람은 나오지 않지만 강하고 풍부한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기에 이상적이다. 또한 더운 여름에는 선풍기처럼 땀을 식히는 용도로도 사용해도 좋을 듯 싶다.

    ▲ 팬 안정망, 메탈 안정망, 안정망 가드는 분리해 세척이 가능하다

    팬이 고속으로 돌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설계가 포함되었다. 본체에는 팬 안전망과 여기에 메탈 안전망, 안전망 가드로 3중으로 설계했다. 여기에 먼지가 끼었을 때에는 분리가 가능해 물세척을 진행할 수 있다. 오래 사용을 하면서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 작고 유용한 무선 프로 에어건

    에어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믿고 쓸 수 있는 앱코에서 고급 에어건 AG-PRO를 출시했다. 콤팩트한 크기에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바디로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3개의 노즐과 전용 파우치를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구성품을 갖췄다.

    대용량 배터리를 갖춰 한 번 충전으로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PC 같은 가전제품 및 자동차의 먼지를 날릴 청소용 에어건으로 제격이다. 앱코 AG-PRO는 출시가 6만 9천원으로 앱코가 1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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