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18 08:43:06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한화그룹이 3년째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18일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3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지난 17일 보은 동광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귀숙 동광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2022년부터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차년도를 맞이한 맑은학교 만들기는 매년 지원 학교 수를 늘려 지난 3년간 전국 15개 초등학교에 공기질 개선을 위한 설비를 지원했다. 이번 해에 선정된 학교는 보은 동광초·거제 상동초·부천 일신초·용인 나곡초·정읍 정읍남초·창원 반송초 등 총 6개 학교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등 약 1억원 상당의 학교별 상황에 맞는 설비를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환경 관련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체육관이나 급식실과 같이 학생들이 공용으로 사용해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공간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한화그룹은 설비 지원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 설치된 맑은학교 시설을 살펴보고,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는 환경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는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까지 맑은학교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지난 1일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참여형 교육 '맑은학교 운동회'를 개최해 어린이들과 지역시민들이 함께하는 환경역량 강화의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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