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18 10:19:05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부터는 지역사회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베트남 타인호아성에서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이 진행된다. 지난달 27일 사업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착수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목표가 더 구체화됐다. '교육 인프라 구축'에 '지역사회의 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가 추가됐다. 타인호아시에 있는 홍덕 대학교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만들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2025년부터는 지역 내 벤엔 국립공원에 있는 송묵 호수에 삼림을 조성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봉사단이 청년 서포터즈, 지역 주민 등과 함께 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멜라루카를 심을 예정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현대엔지니어링의 새희망학교 사업은 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 진행된 '안녕, 이-드림 프로젝트'는 이러닝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교육청으로부터 정규수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과 인연을 맺은 여러 해외 국가에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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