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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및 뮤지션을 위한 강력한 다이내믹 마이크, 슈어 MV7+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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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19 18:29:34

    미국 사운드 명가 슈어(Shure)의 한국 공식 수입사 삼아사운드가 슈어의 마이크 ‘MV7+’를 정식 국내 출시했다. 슈어는 전문가를 위한 이어폰이나 헤드폰, 마이크 시스템 등을 만들고 있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개인 방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크리에이터용 마이크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 업그레이드 출시한 슈어 MV7+ 다이내믹 마이크

    새롭게 출시한 슈어 ‘MV7+’는 팟캐스트와 유튜브, 음악 레코딩, 뮤지션을 위한 다이내믹 마이크다. 이전에 인기를 얻은 슈어 MV7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설계 방식 및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

    ▲ 슈어 MV7+

    인터페이스도 업그레이드됐다. 이전 슈어 MV7은 마이크로 USB 및 XLR 단자를 지원했지만 슈어 MV7+는 USB-C와 XLR 연결을 지원한다. 별도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만 플러그앤플레이를 지원하기에 PC와 연결해 마이크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3.5mm 출력 단자를 갖춰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해 사운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 플러그앤플레이를 지원해 즉시 마이크 사용이 가능하다

    MV7+는 사운드 명가 슈어의 제품답게 다양한 최신 마이크 기술이 탑재되었다. ‘보이스 아이솔레이션’과 ‘리얼 타임 디노저’ 기술을 통해 주변 소음을 제거하면서 사용자의 목소리만을 전달한다. 덕분에 녹음 환경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도 명료한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다. 그렇기에 실내 녹음실이 아닌 야외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신 온보드 DSP 엔진을 넣어 오토 레벨 모드, 디지털 팝 필터, 리버브 기능 등을 제공해 간단히 레코딩의 완성도를 전문가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PC,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티브’ 소프트웨어

    ▲ PC용 모티브 믹스 소프트웨어

    데스크톱 전용 소프트웨어인 ‘모티브 믹스(MOTIV Mix)’를 통해 강력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모티브 믹스는 윈도우와 맥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모티브 믹스를 통해 마이크의 모든 기능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정할 수 있으며,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기 쉽지만 기능만큼은 전문가를 만족시킬 정도다.

    ▲ 앱을 통해 간단히 마이크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PC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iOS ‘Motiv’ 앱을 지원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히 MV7+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사용하는 디바이스가 USB-C 단자를 사용한다면 기본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고 이전 아이폰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한다면 별도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면 이전의 아이폰에도 연결 가능하다.

    모티브는 멀티트랙 레코딩 및 루팅을 지원하고. 각 채널 사운드를 개별적으로 믹스하거나 이퀄라이저 조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진행자의 목소리와 배경음악을 아주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다. 야외에서 녹음을 할 경우 주변 소리를 키워 현장감을 키울 수 있다.

    ▲ 안드로이드용 모니브 앱을 실행했다

    감각적이게도 사운드 톤을 만들 수 있다. 톤 슬라이더를 통해 저음을 강조하려면 ‘다크’, 현재의 톤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내추럴’, 선명한 사운드를 만들고자 한다면 ‘브라이트’를 선택해 사운드 톤을 고르자.

    만약 녹음을 하는 환경에 소음이 있다면 ‘보이스 아이솔레이션’ 기능을 활성화하자.‘보이스 아이솔레이션’ 기능은 주변 소음을 제거하고 사용자 오디오에 집중된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리얼 타임 디노저’ 기능을 켜면 실시간으로 방 주변 소음을 제거한다.

    실제 사용에서 특히 유용한 것은 오토 레벨 모드 및 리버브 효과다. 오토 레벨 모드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마이크 게인을 자동 재보정한다. 또한 리버브 효과를 선택해 간단히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쉽게 레코딩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내구성을 살린 심플한 디자인

    탄탄한 최신 마이크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슬림한 외관까지 갖췄다. 메탈 디자인으로 단단한 내구성을 완성했으며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면 톡톡튀는 화이트 컬러가 좋아보인다.

    ▲ 별도의 마이크 스탠드를 장착했다

    또한 팝핑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기본 윈드스크린을 더욱 길게 재디자인했다. 다양한 마이크 액세서리에 설치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범용적인 마이크 스탠드와 결합해 쓸 수 있다. 마이크의 무게는 약 573g으로 야외에서 이동하면서 쓸 마이크로도 부담스럽지 않다.

    ▲ 레드 컬러는 마이크 음소거 상태를 뜻한다

    ▲ LED를 터치하면 녹색이 뜨면서 마이크가 다시 활성화된다

    유튜브 등의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를 위해 화려한 RGB 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기본적으로 녹색 컬러가 뜨며 사운드 레벨 미터로 사용이 가능하다. 작은 소리에는 희미한 녹색이 뜨며 강한 소리에는 진한 녹색이 깜빡인다. 녹음이나 방송을 하면서도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마이크를 즉시 비활성화(뮤트)해야 한다면 LED 조명을 터치해 즉각적으로 마이크를 끌 수 있다. 이때 LED가 빨간색으로 변하며 다시 터치하면 녹색으로 바뀐다.

    제품에는 USB-C to C 케이블이 포함된다. 어느 환경에서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3m 길이의 케이블이 들어있다. 이 밖에도 윈도스크린 및 그릴 데스크톱 베이스, 베이스 마운트 어댑터 등 전용 액세서리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쉽게 사용하는 전문가용 다이내믹 마이크

    ▲ 슈어 MV7+ 콘셉트 이미지©슈어

    슈어의 다이내믹 마이크 MV7+는 전문가를 위한 마이크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으로 라이브 방송 및 팟캐스트, 음악 레코딩에 어울린다. 간단한 설정으로 방송이나 레코딩에 어울리는 톤을 잡아주며 설정이 쉽다. 그야말로 슈어의 이름값을 하는 믿고 쓰는 다이내믹 마이크라고 할 수 있다.

    ▲ 삼아사운드 정품 스티커와 시리얼번호 스티커가 포함된다

    슈어 MV7+는 삼아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현재 44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스탠드가 필요하다면 게이터 스탠드가 포함된 MV7+ 팟캐스트 키트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성능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대로 보여진다. 슈어 MV7+는 삼아사운드 스티커가 부착된 공식 인증 제품에 한해 2년의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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