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솔루션, 하반기 모듈판매 흑자전환 등 실적 상승 '기대'”-대신證


  • 박영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6-20 11:16:27

    ▲ 한화솔루션 CI © 한화솔루션

    하반기 한화솔루션의 실적이 미국 공장 신규가동 등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위정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을 -412억원으로 컨센서스(-39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위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을 -10억원(전분기대비 179억원 증가)으로 추산했으며 첨단소재·기타 사업부문을 합산한 영업이익은 0.4억원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재생부문 영업이익은 -416억으로 전분기대비 1,455억원 증가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모듈판매 및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1,45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2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위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9,910억원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 이유로 미국 카터스빌 3공장(3.3GW) 신규 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2분기 예상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금액이 1,47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37.5%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MPC란 미국 정부가 발효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포함된 세부 조항 중 하나로 ‘첨단제조 세액공제안’을 뜻한다.

    2분기 이후 환율 상승분(1,360달러, 전분기대비 3.0% 증가) 감안 시 현재 예상치 대비 높은 수준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도 기대했다.

    또 위 연구원은 3분기 이후 모듈 판매 부문이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점도 꼽았다.

    북미 지역 내 모듈 판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상반기 대비 145%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위 연구원은 ▲6월 이후 반우회 관세 유예조치 종료 ▲추가적인 동남아산 반덤핑·상계관세 조치로 북미 내 모듈 수입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예상치를 상회하는 태양광 설치량이 이어지며 하반기 북미 지역 내 모듈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6904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