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홈쇼핑, 단백질 건기식시장 뛰어든다...에이치피오와 '디에디션 헬스' 설립


  • 박영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6-24 13:37:45

    ▲ 지난 21일 에이치피오에서 진행된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에이치피오 민택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디에이션 헬스'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열었다.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든다.

    롯데홈쇼핑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를 운영하는 에이치피오와 프리미엄 단백질 건강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디에디션 헬스’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이 2023년 4,500억에서 2026년 8,0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TV홈쇼핑 주요 고객인 5060세대의 단백질 보충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합작법인을 통한 단백질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총 20억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해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공동 개발, 제조, 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번 투자는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업해 고이익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메가 브랜드를 공동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이치피오가 상품 기획과 원료 소싱, 마케팅을 담당하며 롯데홈쇼핑이 방송 판매 및 롯데그룹 계열사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단백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단백질바, 음료 등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단백질 기반 헬스케어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 2028년 연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에이치피오는 2021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유럽 원재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를 보유하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비오팜’ 등을 운영 중이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