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음료업계, 경쾌한 에너지 주는 ‘옐로우 마케팅’ 나서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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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25 15:27:49

    ▲ 오뚜기가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선보인 ‘3D 아나몰픽’ 옥외 광고 © 오뚜기

    식음료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를 주고 식욕을 돋우는 효과까지 노릴 수 있는 ‘노란색’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오뚜기는 시그니처 컬러 ‘옐로우’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특히 제품 외관과 팝업스토어, 굿즈 등 곳곳에 ‘옐로우’를 적용해 MZ세대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브랜드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를 론칭했으며, 지난 1월에는 옐로우즈를 활용한 인형 3종과 키링 3종으로 구성된 굿즈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옐로우를 중심으로 한 광고를 공개했다.

    코카-콜라사의 대표 RTD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올해 브랜드 리뉴얼 과정에서 소비자와의 친밀감 및 유대감 형성 등을 위해 ‘옐로우’를 적극 활용했다.

    새로워진 로고와 패키지에 강조된 ‘옐로우’는 일상에 활력을 주는 컬러로,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상을 일깨우는 조지아의 지향점을 담아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노브랜드버거데이 기념으로 옐로우 에디션 유니폼을 출시해 상징색을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노란색의 아치형 로고 이른바 ‘골든아치’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미국 컬러 리서치 연구소(ICR)에 따르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처음 90초 안에 상품 선택에 대해 잠정적인 결정을 하며, 결정의 60~90%는 컬러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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