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26 14:48:22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앱 출시 2년여 만에 사용자 식단 기록 데이터가 1,6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성과는 식단 기록 기능 출시 1년 3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약 700만 건이었던 식단 기록 데이터가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결과다.
필라이즈는 최근 AI 카메라 기능을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한 이후, 하루 1회 이상 식단을 기록하는 사용자 수가 5월 말 대비 일평균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음식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식단이 기록되는 편리한 기능 덕분에 사용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필라이즈는 사용자 경험(UX)의 편리함을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필라이즈 앱에서는 음식 사진 촬영이나 음식명 검색만으로 칼로리와 영양 정보를 손쉽게 입력할 수 있으며, 시판 음식이나 프랜차이즈 메뉴는 자동 선택 기능을 통해 정확한 영양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특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레모네이드를 검색하면 해당 브랜드의 음료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준다. 사용자는 이 기능 덕분에 섭취한 음식의 정보를 정확히 기록하고, 자신의 식습관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필라이즈의 김아영 영양사는 "꾸준한 식단 기록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사용자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여름을 앞두고 체중 관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최근 데이터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필라이즈는 누적된 식단 정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식단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영양 정보와 개인화된 맞춤형 식단 조언을 제공하여 보다 효율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필라이즈 앱 내 식단 기록 데이터 1,600만 건 돌파는 사용자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필라이즈는 정교한 AI 기술을 활용해 '이너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며 초개인화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라이즈는 최근 실시간 혈당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CGM(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출시에 맞춰 앱을 대폭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리브레 1, 2 사용자 모두를 위한 멤버십 지원,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고저혈당 알림 기능 강화, 식후 혈당 스파이크 관리를 위한 맞춤형 운동 알람 기능 등이 포함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필라이즈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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