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넥슨표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6-27 13:21:50

    넥슨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7월 2일 전 세계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넥슨닷컴, 스팀), PS4/5, Xbox Series X/S, Xbox On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되며,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두 차례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 추가 및 개선 등 글로벌 시장의 니즈에 맞춰 완성도를 끌어올렸으며, 200만 이상이 테스트에 참여하고 스팀 위시리스트 5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신규 계승자, 필드, 엔드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출시 이후에는 시즌제 도입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해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루트슈터는 총기를 사용한 슈팅과 캐릭터 육성, 아이템 획득 등 RPG 요소가 합쳐진 장르로, 소위 '그라인딩'이라 일컫는 플레이를 통한 아이템 제작, 캐릭터 성장이 주된 콘텐츠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기존의 루트슈터 장르의 문법에서 더 나아가 색다른 요소를 선보이기 위해 외형과 스킬 등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이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루트슈터의 골자가 되는 퀘스트 파훼 방식에 활력을 더한다.

    또한, '요격전(레이드)'에서 보스 몬스터 공략에 따라 다채로운 캐릭터 조합을 활용해 플레이할 수 있다.부위 별로 원하는 스킨,장식을 이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유지하여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 또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콘텐츠 업데이트,필드 던전 난이도의 다양화 등 넥슨이 오랜 기간 쌓아 올린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팀 플레이,공략,파훼를 요구하는 '요격전'의 난이도를 다양하게 설정해 플레이 강도를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고,모든 던전에 매치 메이킹 시스템을 제공해 파티 플레이의 재미뿐만 아니라 협업의 부담을 덜어낸 솔로 플레이 기능도 제공한다.

    정식 출시에는 '오리지널 계승자' 14종과 고성능 버전인 '얼티밋 계승자' 5종으로 총 19종의 계승자를 만나볼 수 있다. 이중에는 새로운 오리지널 계승자 '에시모', '엔조', '유진'이 추가되었다.

    '에시모'는 폭발물을 다루는 계승자로 시원한 플레이가 특징이며, '엔조'는 탄약을 보급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전술적인 총기 활용에 적합하다. '유진'은 치유 능력에 특화되어 있어 코옵 플레이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리지널 계승자들과 차별화되는 화려함과 강력함을 지닌 신규 얼티밋 계승자 3종 '얼티밋에이잭스, '얼티밋 버니', '얼티밋글레이'도 선보였다. 정식 버전에서는 '얼티밋레픽', '얼티밋비에사'를 포함해 총 5종의 얼티밋 계승자를 사용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에는 돌격소총, 핸드캐논, 런처 등 11종의 총기 클래스가 존재하며, 3개의 총기를 활용해 호쾌한 건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 고유 능력과 연출을 지닌 22종의 궁극 무기를 활용하여 다른 차원의 액션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무기, 스킬에 총 560개의 '모듈'을 자유롭게 탈, 부착하여 자신만의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모듈'은 계승자의 능력치를 개선하거나 스킬의 위력, 범위, 재사용시간 등을 조정할 수 있으며, 파훼해야 하는 콘텐츠에 따라 총 560개의 모듈을 전략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스킬 개조 모듈'을 이용하면 스킬 능력도 변경할 수 있으며, 무기에도 장착하여 공격력 강화, 반동 조정, 부가 효과 부여 등도 가능하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엔드 콘텐츠는 도전적인 공략이 필요한 '보이드 요격전(레이드)', 인스턴스 던전인'침투 작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이드 요격전은 1인 혹은 협력 플레이를 통해 거대 보스 '거신'을 공략하며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획득하는콘텐츠로,출시후 미공개 거신을 포함해 총 16종의 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침투 작전'은 새롭게 추가된 던전형 엔드 콘텐츠로, 총 16개의 던전은 각각 '일반', '어려움' 난이도 중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어려움 단계에서는 이용자가 추가 옵션을 부여해 직접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더 좋은 보상의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몰입감을 높일 스토리 콘텐츠도 강화했다. 계승자가 메인 스토리의 NPC로 등장하여 스토리의 몰입을 돕고, 이를 통해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계승자 각각의 스토리를 추가하여 퀘스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찾아갈 수 있다.

    메인 스토리는 맵을 돌아다니며 콘텐츠를 해금하며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되었으며, '눈 덮인벌거스 요새 지역' 등 새로운 테마의 신규 맵 5종을 추가하여 총 8개 지역에서 메인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어려움 난이도가 해금되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무대로 활용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핵심 과금 모델은 시즌별로 운영하는 '배틀패스' 시스템으로, 게임 플레이를 보조하는 아이템, 꾸미기 상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궁극 무기' 역시 무료로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배틀패스를 모두 완료한 후에도 '전투 보급품 상점'과 '보너스 상점'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는 성장 시간을 단축하는 상품과 게임 플레이의 편의성을 돕는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승자를 포함하여 판매하는 대부분의 아이템을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계승자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꾸미기 상품이 존재하며, 다양한 테마의 스킨들을 획득하거나 확정적으로 색상을 얻어 스킨을 꾸미는 '페인트 시스템', 각종 부착 장식물, 무기 스킨, 감정 표현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계승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

    넥슨은 오랫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만들기 위해 출시 이후의 라이브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약 3개월 단위의 시즌으로 콘텐츠를 운영하며, 새로운 성장 시스템, 인스턴스 던전, 요격전, 메인 스토리 등 끊임없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성장과 파밍의 선순환을 도울 이용자 간의 1:1 거래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첫 시즌만 프리 시즌으로 약 2개월간 운영되고 8월초에 신규 계승자, 신규 얼티밋 계승자, 요격전, 보상 등을 선보인다. 신규 계승자 '루나'는 음악을 콘셉트로 하는 개성적인 캐릭터로 독특한 전투 방식을 구사하며, 인기 계승자인 '밸비'의 얼티밋 버전을 업데이트하여 외형과 전용 스킨도 만나볼 수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