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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전망”-DB금융투자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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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27 14:51:26

    ▲ 대웅제약 사옥 ©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2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DB금융투자는 대웅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DB금융투자는 대웅제약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230억원(전년동기대비 5.2% 증가), 영업이익 426억원(전년동기대비 17.3% 증가, 영업이익률 13.2%)으로 추정했다.

    또 대웅제약의 올해 영업이익을 1,475억원(전년대비 10.9% 증가, 영업이익률 11.5%)으로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예전에는 고수익의 나보타 매출로 수익성이 결정됐다면 지난해부터는 전문의약품의 제품 매출이 영업이익에 기여가 크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포시가(당뇨치료제) 등의 상품 매출 부재로 매출 성장은 둔화됨에도 영업이익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DB금융투자는 “대웅제약의 영업이익은 펙수클루 매출 및 나보타의 수출 증가로 시장기대치 351억원보다 21.4%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2분기 펙수클루 처방이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약 2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종근당과의 공동판매는 4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 판매를 시작하면서 100억원 이상의 선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나보타 매출은 430억원(전년동기대비 31.5% 증가, 전분기대비 15.6% 증가)으로 고수익의 미국을 포함한 기타지역 수출 증가로 호실적이 전망된다.

    DB금융투자는 "대웅제약이 의료파업 영향 없이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저평가 제약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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