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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 이후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달성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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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28 09:55:21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지난 5월 21일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1달만에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2022년 3월 24일 한국 시장에 출시된 후 약 4억 5,000만 달러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 중 중국 iOS 시장이 60.1%, 한국 시장이 39.9%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 1달 만에 올린 매출은 약 2억 7천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한국 시장에서 2년 3개월 동안 올린 매출을 넘어선 결과로, 중국 iOS 시장만을 집계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던파 모바일'은 2024년 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중국 애플 앱스토어 추정치 기준, '왕자영요'와 '화평정영' 등을 꺾고 중국 iOS 시장에서 출시 후 매출 1위에 올랐으며, 같은 기간 기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원작 '던전앤파이터'는 2007년 출시된 후 2009년 중국 게임 대상에서 2관왕을 수상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어 중국 현지에서 '던전앤파이터' IP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IP 힘과 더불어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중국에 서비스 중인 텐센트 게임즈가 '던파 모바일'의 서비스를 담당해 중국 배우 디리러바를 공식 모델로 기용하고, 이소룡과의 콜라보 콘텐츠 선보이는 등 현지화 작업을 통해 '던파 모바일'의 인기를 견인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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