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28 10:51:26
스파크랩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AIM-X'를 운영한다.
AIM-X는 사우디 정부가 AI 분야 혁신을 위해 설정한 국가 이니셔티브 'AI.M'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AI.M은 5년 내 자국의 AI 사업 내재화 및 글로벌 AI 선도 국가 도약을 목표로 사우디 정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 NTDP,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 사우디데이터인공지능청 등이 공동 창설해 참여 중이다.
스파크랩그룹은 AIM-X를 통해 전 세계 초기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심사를 거쳐 육성 기업을 선발, 최대 20만 달러의 투자금과 함께 AI 전문가들의 맞춤 멘토링, 네트워킹 등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선발 기업들에게 양질의 멘토링을 제공하고자 AI 검색 플랫폼 '벡타라'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아마르 아와달라'를 필두로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초대 원장, 벤처투자자겸 핀테크·AI 전문가 '스피로스 마가리스', AI 기반 영상 편집 및 생성 서비스 제공 기업 런웨이ML의 그로스팀을 이끈 '닐스 웨스털런드' 등을 고문단으로 구성했다.
AIM-X 프로그램 1기 모집은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스파크랩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시드 또는 시리즈A 단계에 있는 초기 AI 스타트업이다.
스파크랩 윌리엄 추 AI랩 매니징 파트너는 "스파크랩그룹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잠재력을 갖춘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스파크랩그룹은 2013년부터 전세계 5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 펀드 네트워크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대만, 호주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기업가 정신의 기초를 강화하며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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