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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대출규모 및 대부업자 이용자수 상반기 대비 14.2% 감소...1인당 대출잔액은 유지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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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6-28 11:27:41

    ▲ ©배타뉴스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3년말 기준 8,597개 등록 대부업자의 대부 및 이용자 규모, 이용금리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23년말 대출규모(12.5조원) 및 등록 대부업자 이용자 수(72.8만명)가 ’23.6월말 대비 각각 14.2%(△2.1조원, △12.0만명) 감소하였으며, 1인당 대출잔액(1,719만원)은 ‘23.6월말 수준을 유지했다.
     
    ’23년말 현재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 수는 8,597개이다.
     
    대출잔액은 12조 5,146억원으로 ‘23.6말(14조 5,921억원) 대비 2조 775억원 감소(△14.2%)했다.
     
    신용은 4조 6,970억원(37.5%), 담보는 7조 8,177억원(62.5%) 수준이다.
     
    1인당 대출액은 1,719만원으로 ‘23.6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대출금리(14.0%) 및 연체율(12.6%)은 '23.6월말 대비 각각 0.4%p, 1.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평균 대출금리는 14.0%로 '23.6말(13.6%) 대비 0.4%p 상승했으나, 법정 최고금리 인하 이후 대형 대부업자의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 ©midjourney
     
    금감원은 "우수대부업자에 대한 유지·취소요건 정비(‘24.6월 감독규정 개정) 등을 통해 저신용층에 대한 신용공급 노력이 지속되도록 하는 한편, 대부업권 신용공급 축소에 따른 서민층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 불법행위 집중 점검 및 대부업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무자 보호를 위한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차질 없는 시행(’24.10.17)을 위해 전체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등을 통한 사전 교육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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