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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애플 하반기 첫 거래서 주가 2%대 올라 '최고가' 경신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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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7-02 13:03:04

    올 하반기 첫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주가가 2%대 상승 마감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하반기 첫 거래일을 3대 지수의 동반 상승세로 맞이했다. 테슬라도 6% 급등했다.

    ▲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주가가 1일(현지시간) 올해 하반기 첫 거래에서 2%대 상승 마감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합뉴스

    시가총액 1위 MS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19% 오른 456.73달러(63만2천3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전 최고가 기록은 6월 27일에 기록했던 452.85달러였다. 시가총액은 3조3940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애플도 이날 2.91% 상승하며 216.7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17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가 216.67달러를 살짝 넘어섰다. 몸집도 3조3230억 달러로 늘어나며 MS를 맹추격했다.

    시총 3위 엔비디아 주가는 0.62% 오른 124.30달러에 종료했고, 알파벳과 아마존도 0.58%와 2.04% 오른 184.49달러와 197.20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시총 1∼5위 5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들 기업의 주가는 이번 달 예정된 실적 발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미국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 알파벳과 MS를 시작으로, 24일에는 애플과 메타가, 25일에는 아마존이 각각 4∼6월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엔비디아는 내달 15일 5∼7월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6포인트(0.13%) 오른 39,169.5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1포인트(0.27%) 상승한 5,475.0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6.70포인트(0.83%) 뛴 17,879.30에 장을 마쳤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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