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05 10:42:53
향후 10년 내, 인류에게 다가올 위험 요인 1위가 기후위기이며, 2위가 기후위기 대응 실패로 평가된다. 세계 경제포럼에서 뽑은 글로벌 10대 리스크에서는 1, 2위가 기후위기이다. 실제로, 전 지구적으로 지구위기를 겪고 있으며, 기후위기에 주요 원인 무분별한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다. 이 중, 농업과 축산에 의한 탄소 배출이 24%로 전체 항목 중,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렇듯, 농업과 축산업의 탄소 저감이 이뤄지지 않고선,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녹색축산 기술은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대안으로 제시된다. 녹색축산 기술은 최첨단 기술을 축산업에 적용하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기술들이다. 세부적으로 ①가축을 관리하여 탄소를 저감하는 기술, ② 가축 분뇨 처리를 통한 탄소를 저감하는 기술, ③축사 환경 내 포집 및 활용을 통한 저감기술로 나눌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녹색축산 기술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은 비육(사육)기간을 단축시켜, 기존 보다 어린 나이에 도축하여, 생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이다. 비육기간 단축을 통한 탄소 저감 기술은 생물공학적인 개량으로 보급에 어려움이 있는 문제가 있다.
국내 기업인 (주)메텍홀딩스(대표 박찬목)는 녹색축산 기술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주)메텍홀딩스는 메탄저감 캡슐을 개발하였다. 메탄저감캡슐은 소 반추에 위치 시켜, 루멘 가스층의 메탄 수치와 배출량을 정확하고 실시간으로 측정합니다. 이렇게 측정한 배출량을 IoT 통신(LORA, CAT M1)을 통해, 실시간 메탄가스 측정과 저감을 달성합니다. 메텍홀딩스의 메탄 캡슐은 최근 대두된 녹색축산에 과현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브라질 등에 진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주)메텍홀딩스는 미국 농무부와 가축 메탄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녹색축산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려 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 (주)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도 기술개발에 적극적이다. (주)유라이크코리아는 소의 반추위에 바이오캡슐을 위치시켜 소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관리함으로서, 결과적으로 메탄 발생이 적어지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렇듯 국내 기업들도 녹색축산 기술개발에 한창이다.
정부도 이러한 녹색축산 기술 개발 지원에 적극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축산업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확대, 저메탄·저단백 사료를 급이하는 농가에 사료비를 지원하는 저탄소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고, 관련 기술을 도입하는 축산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계획 중에 있다.
특허법인 BLT 리서치 센터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녹색축산 기술은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 같다.” 이를 위한, "특히, 메탄 배출이 많은 가축들의 메탄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의 권리 확보는 좋은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외부기고 기자 (hj_par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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