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이음역 최적지, 기장군임을 호소

[기장 베타뉴스=이재승 기자] 정종복 기장군수가 29일 대전 코레일 본사를 직접 방문해 KTX-이음(청량리역~부전역)의 기장군 정차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 군수는 이날 오후 2시 코레일 관계자를 만나서 KTX-이음역 유치를 열망하는 전 군민의 염원을 전달하고 KTX-이음역 최적지가 기장군임을 호소했다.

특히 기장군이 KTX-이음이 통과하는 울산과 부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정차역간 거리확보가 용이한 점, 2023년 기준 동해선 이용객 수가 타 경쟁역사를 앞서고 있는 점, 정관·일광·장안신도시 입주로 인한 급격한 인구유입 등을 고려했을 때 KTX-이음 정차역 유치 당위성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피력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이미 부·울·경의 중추도시로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나아가, 오시리아관광단지와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내 대규모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KTX-이음 기장군 정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용역을 이미 완료하고, 2023년에는 범군민 14만 1천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 기장군, 1인 가구 사회적 인식 확산 교육 추진

기장군은 지난 26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 가구 사회적 인식 확산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인 가구의 비율 증가에 따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고독사와 관련, 민관협력의 복지공동체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으로 지역 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는 국내 1호 유품정리사이자 고독사 예방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가 나섰다. 김석중 대표는 ‘복지사각지대 사회적 고립가구의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주제로 ▲고독사의 원인과 특징 ▲유형별 고독사 예방 접근법 ▲타지역 고독사 대응사례 등을 설명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적 안전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강의는 강사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이 실제 사례와 대응 방법 등을 배우고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일광읍, 어르신 여가지원사업 ‘사랑이 빵빵빵’ 추진

일광읍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마을복지발굴단과 함께 어르신 여가지원사업인 ‘사랑이 빵빵빵’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랑이 빵빵빵’은 일광읍 마을복지발굴단의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4월경 주민 654명이 참여한 마을복지 욕구조사 결과에 따라 아동 대상 선물지원사업인 ‘5월의 산타’와 함께 어르신 대상 여가지원사업인 ‘사랑이 빵빵빵’이 최종 사업으로 선정됐다.

행사는 지난 7월 19일과 26일 모두 2회에 걸쳐 지역 어르신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빵 이론교육 및 실습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완성된 케이크는 관내 장애인거주시설과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되면서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은 “직접 케이크를 만든 적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렇게 예쁜 케이크를 만들게 되어 너무 재미있고 기분이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베타뉴스 이재승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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