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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 IP 확장 가속화, 미르의 전설2: 기연 8월 14일 출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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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13 16:09:51

    위메이드가 장수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가 IP 확대에 나선다.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은 지난 2001년 중국에 '열혈전기'라는 이름으로 '미르의 전설2'를 선보였다. '미르의 전설2'는 2004년 중국 게임시장에서 65% 점유율을 달성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2005년 세계 최초로 중국 동시접속자 수 80만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전기류 게임은 위메이드의 '열혈전기'를 따서 만든 게임을 통칭하는 용어로, 중국에서 하나의 게임 장르로 인식되고 있으며, 전체 미르 IP 시장 규모 역시 약 390억 위안(6조 7000억 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국내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2020년 11월 미르 IP를 활용해 개발한 신작 '미르4'를 출시했다. '미르4'는 출시 후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를 시작으로,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구글플레이 등 4대 앱 마켓에서 모두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이후 위메이드는 2021년 8월 블록체인 요소를 탑재한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 '미르4' 글로벌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14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출시 후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동시접속자 20만 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르M', '미르4' 중국 서비스도 준비하며 중국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르M'은 판호 획득을 완료했고 중국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르4'는 중국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현재 판호 획득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미르 IP를 활용한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IP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검증된 외부 개발사, 퍼블리셔와의 협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미르 기반의 첫 외부 협업 IP로 선정된 작품은 '미르의 전설2: 기연'이다. 2001년 출시한 '미르의 전설2'를 기반으로 위메이드커넥트와 플레이웍스가 합작해 8월 14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르의 전설2: 기연'은 드라마 '노 웨이 아웃'과 개봉을 앞둔 영화 '행복의 나라'의 배우 유재명을 홍보 모델로 앞세웠으며, 이용자들의 이야기로 만든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 관계자는 "원저작사 위메이드의 노하우와 경험을 계승하는 유일한 외부 개발작이라는 점에서 걸작 RPG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 20년이 넘은 시간을 넘어선 IP의 가치를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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