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7 13:25:20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Z 플립6는 전작인 플립5보다 더 많은 구매자들을 만들어내며 시장에서 대성공을 이뤄냈다.
이렇게 높은 인기에는 갤럭시Z 플립6의 우수한 완성도가 뒷받침 되는데,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어떻게 Z플립6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는지를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은 2019년에 첫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1을 만들었고, 2020년에는 최초의 갤럭시Z 플립1을 공개했다.
이 기기들은 매우 신기했고 신선했지만 첫번째 폴더블폰인 만큼 완성도가 높지는 않았다.
다만, 이때부터 갤럭시Z 폴드는 우수한 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을 타겟으로 맞췄고, 갤럭시Z 플립은 패션감각이나 꾸미는 것에 관심이 있는 고객, 즉 여성 사용자들을 주 타겟으로 삼았다.
그 전략은 갤럭시Z 플립5 때까지 시장에서 주요하게 먹혀 여성 사용자들을 늘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인공지능에 관련된 새로운 기술 덕분에 갤럭시Z 플립6는 여성 뿐 아니라 거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고객층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갤럭시Z 플립 시리즈는 패션 중심의 휴대전화로 데뷔한 후 수년에 걸쳐 톰 브라운에서 비스포크 에디션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비스포크 에디션의 경우는 플립4에서 75가지 색상 조합을 가능하게 해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근 사용자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맞추는데 성공했다.
또한 플립5에서는 메종 마르지엘라 한정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는 패션 마케팅을 적극 시도하는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휴대폰은 단순히 전화를 하거나 컴퓨팅 작업을 하는것을 벗어나 의류나 가방처럼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그리고 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비디오 게임을 포함한 대화형 콘텐츠와 디지털 경험에 더 많이 참여하는 성향이 있는데, 갤럭시Z 플립6는 이러한 성향들을 적극 공략하고 여기에 인공지능인 갤럭시AI 를 추가해 모든 연령에서 더 쉽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화면을 접어 활용하는 플렉스 모드와 더 빨라진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CPU, 이를 효과적으로 식혀주는 더 커진 증기챔버 쿨러, 이를 통해 더 빨라진 게임 등 패션에서 성능까지 최근 사용자들의 모든 니즈를 하나에 담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갤럭시Z 플립6는 완벽한 폴더블 폰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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