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19 10:35:14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BYD가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현지 회사인 메가 모터스와 제휴해 파키스탄에 전기차 3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로써 BYD는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파키스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주요 전기차 업체가 되었다.
BYD는 또 파키스탄 북동부 펀자브주 주도 라호르에서 개최된 출시 행사에서 카라치, 라호르, 이슬라마바드에 플래그십 매장과 체험 센터 3곳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4분기부터 SUV 모델 2종과 세단 1종을 판매한다.
메가 모터스는 파키스탄 최대 민간 전력 회사인 허브 파워(Hubco)의 계열사다. 허브 파워의 최고경영자인 카므란 카말은 이번 거래를 획기적인 투자라고 설명하면서 “파키스탄 최초의 신에너지차 조립 공장은 2026년부터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브 파워는 파키스탄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서 주요 도시 및 고속도로에 고속 충전소를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BYD는 첫 번째 판매 매장과 애프터서비스 센터를 스리랑크 콜롬보에 오픈했으며, 씨 라이온(Sea Lion) 6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씨 라이온 6는 BYD가 스리랑카에서 출시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다. 새로 오픈한 BYD 매장은 콜롬보 중심부에 위치하며, 전시, 판매, 배송 기능을 갖추고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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