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22 09:38:03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전기차(EV)에 대한 추가 관세율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중국산 테슬라 전기차의 추가 관세율이 20.8%에서 9%로 대폭 수정됐다고 CNEV포스트가 8월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진행위원회는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BEV) 수입에 대한 최종 추가 관세율을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개했으며, 각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소폭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관세율 조정으로 BYD,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등은 이전에 비해 관세율이 소폭 낮아졌다. 반면, 테슬라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대조를 이뤘다.
테슬라는 집행위원회에 특정 보조금에 대한 ‘개별 심사’를 요청했으며, 이 요청이 수용되면서 관세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위원회는 중국을 직접 방문해 실사를 실시한 후 정보를 확인했으며, 다른 중국 수출 생산업체와 동일한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발효되는 추가 관세율은 EU 회원국의 투표를 거쳐 10월 30일에 최종 확정된다. 중국상공회의소는 이번 추가 관세율를 즉각 비판하고 나섰다.
조정 추가 관세율(8월 21일 발표)
중국산 테슬라 전기차 : 9%
BYD : 17.0%
지리자동차(Geely) : 19.3%
상하이자동차(SAIC) : 36.3%
기타 협력 회사 : 21.3%
비협력 회사 전체 : 36.3%
잠정 관세율(7월 4일 발표)
중국산 테슬라 전기차 : 20.8%
BYD : 17.4%
지리자동차(Geely) : 19.9%
상하이자동차(SAIC) : 37.6%
기타 협력 회사 : 20.8%
비협력 회사 전체 : 37.6%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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