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22 15:17:55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독일 게임스컴 2024에서 진행된 Xbox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디아블로 4'의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에 추가될 신규 콘텐츠 '용병'과 '암흑 성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용병'은 성역 속 외로운 전투에서 함께 싸워줄 동료로, 플레이어와 함께 성장하며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맞게 육성할 수 있다. 각 용병은 저마다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며, 개성적인 배경, 성격, 기술을 갖고 있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자체적인 기술 트리도 있어 지원이나 전투, 그리고 두 가지 모두 선택하는 등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 용병은 혼자 플레이할 때도 고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맞게 증원군으로 부를 수도 있고 각 파티에 용병을 추가해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방패지기 라헤어', '광전사 마녀 바랴나', '저주받은 아이 앨드킨', '현상금 사냥꾼 수보'까지 총 네 용병이 공개됐다. 용병과 성역 속 세계를 함께 모험하다 보면 친밀도를 쌓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값진 보상과 물물교환에 필요한 재화를 잠금 해제할 수 있다.
협동 PvE 경험을 제공할 암흑 성채는 던전 전투 및 우두머리 전투가 어우러져 여러 도전을 함께 해결하고, 최종 우두머리를 쓰러트려 보상을 얻는 콘텐츠다. 매주 암흑 성채를 완료하면 전리품은 물론 고유한 암흑 성채 꾸미기 아이템 보상이 포함된 주간 보관함도 얻을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쿠라스트 지하 도시는 여러 단계로 구성된 시간 제한 신규 던전으로, 레벨을 올림과 동시에 게임 후반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혼령 공물이라는 특수한 열쇠를 사용해 획득하는 전리품의 종류를 조정할 수 있고, 게임 내 도전을 완료하고 지하도시의 신규 우두머리 중 하나를 처치해 전리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성역에서 레벨을 올리고 진행하는 방식에 영구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진행 업데이트가 확장팩 출시와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4시즌에 이루어진 대대적인 전리품 변경 사항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입될 이 진행 업데이트는 디아블로 4 게임 전반에 영구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8월 30일에 진행되는 개발자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난이도 단계, 정복자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에 적용되는 변경 사항에 대해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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