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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무장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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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23 14:18:27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8월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J쿤스트할레에서 8월 27일 출시 예정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내부 전쟁'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10번째 확장팩이자 '세계혼 서사시'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신규 지역은 물론 '구렁', '영웅 특성', '전투부대', 새로운 동맹 종족 '토석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간담회 현장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테일러 샌더스 수석 던전 전투 디자이너와 함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확장팩 전투를 구성하면서 내부 전쟁이라는 테마에 맞춰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확장팩과 새로운 배경을 준비하면서 그에 맞는 몬스터와 전투를 기획하게 된다. 적대 세력으로 네루비안을 이끄는 네루비안 궁전에서의 전투가 있는데 거미줄에 있는 거미와 싸우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 구렁은 파티로도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솔로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로 보인다. 쐐기돌 던전이나 레이드와는 어떻게 다른지?

    쐐기돌은 반복적인 경험에 맞춰져 최대한 효율적으로 제한시간내에 클리어하는 콘텐츠라면, 구렁은 반복적이지만 경험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입장할 때마다 클리어 방식 등 변화가 생기며, 1~5명까지 인원을 자유롭게 설정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복 플레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만큼 일주일에 한 번 참여해 금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영웅 특성을 추가하는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유저들이 직업과 직업의 판타지를 얼마나 잘 구현할 수 있을지 살펴봤다. 과거 확장팩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확장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특성 시스템이다. 영웅 특성은 기존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영웅들의 모습을 흉내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하나의 전문화에서 두 가지의 전투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최근 공개된 WOWCast 영상에서 드랙티르가 양손 무기 두 자루를 들고 있는 모습이 등장했는데, 드랙티르 전사가 해금되는지?

    내부 전쟁에서 드랙티르는 전사 클래스를 사용할 수 있다.

    - 최근 스토리 서사에서 얼라이언스 캐릭터들 중심이 많다. 내부 전쟁 역시 안두인, 마그니 등 얼라이언스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호드 캐릭터의 이야기가 중심이 될 만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지?

    시작지점에서는 마그니, 안두인, 알레리아 등의 얼라이언스 캐릭터가 조명을 받게 됐는데, 스포일러 때문에 많은 것을 말할 수 없지만 호드의 영웅 및 악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편의성이 많이 개선됐는데, 가장 중요한 개선 사항은 무엇인지?

    가장 중요하게 살펴본 것은 본캐와 부캐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보인 것이 전투부대로 다양한 콘텐츠가 계정귀속으로 바뀌어 계정 공유가 되어 이전보다 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 사전 패치로 적용된 광휘의 메아리가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출시 이후에도 비슷한 콘텐츠를 적용할 계획이 있는지?

    새로운 확장팩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복귀 및 신규 유저들이 더욱 쉽게 확장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선보였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똑같은 형식은 아니지만 비슷한 형태로라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한국 커뮤니티의 반응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곧 출시될 내부 전쟁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고, 즐겁게 플레이하길 바란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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