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네바다 기가팩토리의 단일 교대 근무에서 파워월(Powerwall) 3 유닛 500개 이상을 생산함으로써 새로운 생산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테슬라라티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소식은 올해 테슬라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이 높은 실적을 기록하는 중에 나온 것이다. 테슬라는 올해 에너지 저장장치의 공급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테슬라는 파워월 여러 대를 신규 설치한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설치 1달 만에 전기세가 94% 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피트 이상 물을 채운 어항에 파워월을 빠트리는 실험을 실시해 높은 내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전기세 절감 및 뛰어난 내구성 등을 어필하면서 지난 2월 파워월 60만 개 이상을 전 세계에 설치했다.

또한 1분기부터 신제품인 파워월 3를 미국에 출시했으며, 이후 지난 몇 달 간 캐나다, 영국, 독일 등 다수의 국가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2분기 9.4GWh 용량의 배터리 저장장치를 공급해 신기록을 세웠다. 기업용 에너지 저장장치 메가팩(Megapack)의 수익성도 1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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