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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크 그래픽 쓴 갤럭시북5 프로 정체 벌써 유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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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8-29 15:18:14

    <갤럭시북5 프로의 Si소프트웨어 측정결과 인텔 아크 그래픽카드가 내장됐음이 확인됐다 / 출처: @momomo_us>

    삼성은 플래그십 노트북인 갤럭시북4에 인텔 CPU와 엔비디아 GPU는 물론이고, 얼마 전에는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 모바일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실시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벌써 다음 세대의 제품인 갤럭시북5 스펙이 유출돼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8월 27일, 삼성이 모델 번호 NT940XGK-DSD로 불리는 갤럭시북5 프로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하드웨어 성능측정 서비스인 Si소프트웨어(SiSoftware)에 등록된 갤럭시북5 프로(NT940XGK-DSD)의 정보를 보면 옥타코어 CPU에 인텔 아크(Intel Arc) 내장형 그래픽 칩셋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CPU에서 고성능을 담당하는 코어의 클럭은 2.8GHz이며, 효율성 코어는 1.6GHz로 실행된다.

    아크 내장형 GPU 그래픽칩셋은 64개의 컴퓨팅 유닛을 가지고 있으며 1.85GHz로 실행된다.

    삼성은 전작인 갤럭시북4 프로부터 인텔 아크 내장형 그래픽을 사용하며 성능이 제한되는 노트북에서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해왔다.

    갤럭시북5 프로의 다른 정보를 보면 16GB 램과 1TB 삼성 PCIe 4×4 NVMe SSD를 내장한 점을 알 수 있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윈도우11 운영체제, 버즈 오토 스위치, 퀵 쉐어, 삼성 갤럭시 같은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

    삼성은 지난해 12월부터 갤럭시북4 프로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최신 모델인 갤럭시북5 프로 모델을 공식 출시할 전망이다.

    갤럭시북5 시리즈는 최소 5종류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그 중 갤럭시북5 울트라는 엔비디아의 최신 RTX X070 GPU를 내장할 수 있는데, 이는 전작인 북3 울트라가 RTX 3070, 북4 울트라가 RTX 4070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갤럭시북5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버전으로 출시될 수 있으며, 둘 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슈퍼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에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HDMI 포트, USB 4/ 썬더볼트4 포트 2개, USB 타입-A 포트, 지문 판독기, 윈도우 프리시전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대형 유리 트랙패드도 적용될 수 있다.

    14인치 버전은 백라이트 텐키리스(TKL) 키보드가, 16인치 버전은 숫자 패드가 있는 풀사이즈 백라이트 키보드를 내장할 확률이 높아보인다.

    두 제품 모두 Wi-Fi 6E/Wi-Fi 7, 블루투스 5.4, 200만화소 웹캠도 적용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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