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3 18:54:56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종가는 전일보다 3.0원 상승한 1,341.4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이후부터 지속되던 1320~1330원대의 레인지를 12거래일 만에 벗어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38.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부터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가다 1,337.5∼1,344.2원에서 거래됐다. 오후 내내 환율은 1340원 위에서 움직였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2일(미국 현지시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휴장으로 인해 역외 거래도 한산했다. 장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며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후 이날 위안·달러 환율이 전장대비 0.0085위안 오르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번주 금요일 저녁에 미국의 8월 비농업고용 지표가 발표되기에 그전까지는 시장의 경계심이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스피는 3일 뉴욕증시 노동절 휴장과 맞물려 눈치보기 장세를 펼치다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6.37포인트(0.61%) 내린 2,664.63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84포인트(1.15%) 내린 760.37에 마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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