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창립 4주년 크릿벤처스, 누적 투자 기업 100개 돌파 및 투자금 2000억원 육박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9-04 10:41:39

    창립 4주년을 맞은 크릿벤처스가 프로젝트 및 후속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 건수는 총 144건으로 총 1960억원을 집행했다.

    컴투스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컴투스 그룹의 글로벌 투자 총괄 GCIO인 송재준 대표가 2020년 8월 설립한 크릿벤처스는 게임, 영상/음원반 등의 콘텐츠, 블록체인, IT 플랫폼, 딥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시드부터 시리즈C 단계까지 고루 투자해왔다.

    크릿벤처스의 운용자산은 한국 2,240억원과 글로벌 360억원을 합산한 총 2,600억원 규모로 한국모태펀드, 성장금융, 한국산업은행 등의 정책 자금을 비롯해 슈퍼셀, 유비소프트 등 해외 기업으로 부터 출자를 받아 6개 펀드를 운용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크릿벤처스는 설립 4년만에 186억원의 회수 성과를 기록 중이다. 첫 투자 건이자 첫 회수 건인 '밸로프'는 2022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 글로벌 게임 리퍼블리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도 스웨덴 게임사 '스노우프린트', 실리콘밸리 기반 제조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돔' 등은 2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으며, 우주 분야 스타트업 '컨텍'과 온라인 가구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도 각각 2022년과 2023년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최근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와 성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데이원컴퍼니'는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AI 메타버스 기업이자 '피지컬:100' 제작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또한 프리IPO 투자유치를 올해 상반기에 착수하며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올해 크릿벤처스는 넥슨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 출신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 '에이버튼'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MMORPG를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AI 기술을 콘텐츠 양산에 활용하고 있는 신생 게임 스튜디오 '슈퍼빌런랩스', '퍼즐몬스터즈'에 투자를 집행했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 인프라 '사가 체인', 웹3.0 분야 IP 캐릭터 '펏지 펭귄', 분산화 인프라 관리 솔루션 '피크' 등에 투자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크릿벤처스 송재준 대표는 "창립 4년 만에 100여개의 혁신적인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한 것은 물론 괄목할 만한 회수 실적까지 거뒀다. 컴투스에서 겪은 경영 노하우, 전략적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경험을 토대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7443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