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05 15:29:26
지난 5월 삼성은 퀄컴의 스냅드래곤X 엘리트 CPU를 내장한 갤럭시북4 엣지를 출시했었다.
그때 출시했던 모델은 14인치와 16인치 두 가지 화면 크기를 가진 제품인데, 이번에 삼성이 15.6인치 화면 크기를 가진 새 갤럭시북4 엣지를 공개했다고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이 전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은 전작대비 많은 부분에서 다운그레이드가 이뤄진 가성비 모델로 보여진다.
가장 눈에 띄는 다운그레이드는 두뇌를 담당하는 CPU다.
전작인 갤럭시북4 엣지 14인치와 16인치는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 CPU를 사용해 강력한 연산성능을 자랑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15.6인치 모델은 그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퀄컴 스냅드래곤X 플러스 CPU를 사용했다.
퀄컴 스냅드래곤X 플러스는 스냅드래곤X 엘리트에 비교하면 CPU 코어가 4개 적고 클럭 주파수가 낮으며, GPU 전력은 절반 이하만 사용해 낮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그대신 더 오랫동안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다음으로는 디스플레이 기능의 다운그레이드다.
전작들은 AMOLED 디스플레이와 120Hz 화면재생률을 지원했지만, 이번 15.6인치 신모델은 LCD 디스플레이와 60Hz 화면 재생률을 지원한다.
세번째로는 전작의 쿼드(4) 스피커 대신 듀얼(2) 스피커이며, 전작들은 지문 인식 장치를 갖고있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빠졌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는 기존 14인치 및 16인치 모델과 이번 출시된 15.6인치 모델의 성능은 동일하다.
매체는 지금의 다운그레이드에 대해 15.6인치 갤럭시북4 엣지가 성능을 포기하는 대신 저렴한 가격을 손에 넣게돼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보편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5.6인치 갤럭시북4 엣지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다가오는 10월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한국, 스페인, 영국, 미국에서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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