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대우건설이 10월부터 양주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52번지 일원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A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1172세대로 조성된다.

양주시청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등을 갖춘 융·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1, 2단계 부지조성 사업이 준공됐다. 이후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3700여 가구가 공급돼 약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개발사업은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양주역 인근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경춘선 환승역인 청량리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2호선 환승역인 시청역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 단지 앞 3번 국도와 광사 IC를 통해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GTX-C노선은 양주 덕정~청량리~삼성역~수원 간 약 84.46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1월 착공식을 진행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이 도로는 경기도 김포~파주~양주~오산~화성~인천~김포를 잇는 순환도로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9월 기준 14개 구간 중 50% 이상이 개통됐으며 전 구간이 2029년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에 양주시청, 양주우체국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남측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양주테크노밸리와도 가깝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역세권 개발 부지 일대에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실내체육관 등 체육 시설과 단지 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자녀를 위한 공간들이 마련된다. 카페와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등이 마련된 복합문화공간 그리너리스튜디오와 게스트하우스, 오픈키친 등이 들어선다. 단지 지하에는 세대당 1.26대의 주차 공간이 들어서며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설비가 조성된다.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관리할 수 있는 실시간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 가능한 모바일 원패스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은 양주시 덕계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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