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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효창공원에서 가을맞이 역사문화 행사 개최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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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11 20:10:10

    ▲ 용산 문화유산 야행 포스터 © 용산구청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효창공원에서 가을맞이 역사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효창공원을 독립운동 성지로서 더욱 공고히 다지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효창공원은 김구 선생을 비롯해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삼의사 등 7명의 독립운동가 유해가 안장된 곳으로,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용산 문화유산 야행 ▲역사가족영화제 ▲초등학생 사생대회 ▲독립음악회 ▲독립운동 블록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용산 문화유산 야행은 공연, 교육, 체험, 전시를 주제로 밤 10시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의열사 앞마당에서는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의 삶을 주제로 한 연극 '봉창', 퓨전 국악 공연, 클래식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며, 야간에는 효창공원 내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 등이 개방된다. 이틀간 열리는 역사가족영화제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웅'이 상영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가을밤 효창공원을 찾아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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