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12 08:49:14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SK쉴더스는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벤처기업 정보보안 역량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에 따르면 최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업무 환경의 도입이 늘어남에 따라, 외부망과의 접점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그룹 이큐스트(EQST)가 발간한 ‘2024 상반기 보안 트렌드’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유형별 침해사고 중 취약점 공격이 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벤처기업들은 규모가 큰 기업들에 비해 보안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된 보안 시스템을 갖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이에 양 기관은 벤처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국내 정보보안 1위 역량을 토대로 최신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제공해 정보보안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우수한 보안 인력을 활용해 취약점 정기 점검 및 맞춤형 보안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이버 보안시장의 규모는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기술 발전의 증가 등을 이유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Fortyne Business Insights의 보고서에 따르면 보안과 관련된 조사를 받은 조직의 92%는 둘 이상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사이버 보안 기술 격차를 겪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의 고급 솔루션 개발이 사이버 보안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온라인 보안 위협이 증가하면서 솔루션에 대한 요구사항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서 2022년 1536만 5000달러의 시장가치를 기록하던 보안솔루션은 2030년까지 4249억 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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