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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추석 연휴를 위한 '삼색’ 독서 콘텐츠 추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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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13 09:18:40

    ▲ ©밀리의서재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삼색(三色)’ 독서 상차림을 선보인다. 스릴러, 철학, 자기 계발 세 가지 카테고리에서 엄선한 10권의 도서로 독서 한 상을 차려 독자들의 풍성한 추석을 책(冊)임질 계획이다.

    추석 연휴의 고요한 밤, 스릴러 소설에 빠져드는 것도 특별한 명절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다. 송편의 달콤함과는 대조적인 등골 서늘한 독서로 연휴의 즐거움을 배가시켜보는 건 어떨까. 

    심리 스릴러의 대가 정유정 작가의 소설 『종의 기원』은 작가 특유의 통찰력으로 인간의 ‘악’에 대한 심연을 들여다본다. 어머니를 살해한 ‘누군가’를 찾아가는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멈출 수 없는 강한 흡인력을 선사한다. 글이 주는 섬뜩함과는 또 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성우의 차분하고 잔잔한 목소리가 담긴 완독 오디오북을 추천한다. 

    정유정 작가의 또 다른 소설 『7년의 밤』은 단단한 세계관을 가진 장편 스릴러다. 독일 차이트(Zeit)지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추리소설 베스트’ 9위에 오른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을 숨 가쁘게 탐구한다. 또한 한 번 책을 펼치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밤’이 되어있을 정도로 몰입감이 강하다. 

    『킬에이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프로파일러 강해수가 아들의 학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리 소설이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아들과의 연관성이 드러나며, 그로 인한 주인공의 내면 갈등을 깊이 있게 묘사했다. 끝까지 범인을 확신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웰메이드 추리소설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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