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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단독 컨퍼런스, G-CON 2024 라인업 공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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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19 15:20:03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G-CON 2024가 약 42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개발자와 함께 산업 전반의 주요 화두를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총 4개로 편성된 키노트에서는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현재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와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의 전체 개발을 이끈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다른 키노트 세션에서는 현 네오플의 CEO이자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 요네야마 마이가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일반 세션 연사도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스튜디오 디렉터인 니콜라스 두세, '소녀전선' 시리즈의 개발사인 선본 네트워크의 CEO 겸 대표 프로듀서인 우중도 주요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 G-CON에서도 일본 개발사의 참석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SIE에서 '블러드본'의 프로듀서를 거쳐 현재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팀 닌자에서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를 담당했던 야마기와 마사아키 프로듀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의 후쿠하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가의 수석 부사장인 저스틴 스카폰 등이 G-CON에 참석한다.

    이 밖에도 '팰월드'의 개발사인 포켓페어의 타쿠로 미조베 CEO, '옥토패스 트래블러' 시리즈의 음악 감독인 야스노리 니시키도 연사로 합류했다.

    '로블록스'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G-CON 연사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티엔 림 프로덕트, 크리에이터 및 엔진 수석 부사장과 매트 커티스 개발자 관계 부사장이 각각 하나의 세션을 담당하며 '로블록스'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G-CON 처음으로 진행되는 Valve Corporation(스팀)의 2개 세션도 중요한 강연으로, 스팀 비즈니스 팀의 캐시디 거버, 스팀 덱의 디자이너인 로렌스 양이 각각 하나의 세션을 담당한다.

    미주와 유럽에서도 각 국가를 대표하는 주요 개발사의 연사가 무대에 등단한다. '마블: 스파이더맨'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에서 총 5명의 애니메이션 디렉터가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사이버펑크 2077'의 개발사 CD 프로젝트 레드에서는 캐롤리나 니에베그워브스카 어소시에이트 디렉터가 강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키스트 던전' 시리즈를 개발한 레드훅 스튜디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헬다이버즈 2'의 전현직 CEO, 프로스트 펑크' 시리즈의 디렉터 2명, '다잉라이트'의 프랜차이즈 디렉터인 테크랜드의 티몬 스멕탈라도 202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G-CON의 연사로 합류했다.

    EVO의 디렉터인 마크 줄리오가 e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청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스카이: 빛의 아이들'의 개발사 댓게임컴퍼니의 아트 디렉터 세실 킴과 '포켓몬 고'와 '몬스터헌터 나우'를 개발 및 퍼블리싱한 나이언틱랩스의 마이크 퀴글리 CMO도 이번 G-CON에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블루 아카이브'의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프로젝트 문의 김지훈 대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의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 역시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인디게임 개발사의 참여도 눈에 띈다. '산나비'의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오구와 비밀의 숲'을 개발한 싱크홀 스튜디오의 권중규 대표, 오구 캐릭터를 제작한 문종범 작가, '킬라'의 최다연, 최다은 개발자와 '닌자 일섬'을 개발한 아스테로이드 제이의 장원선 대표,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김진호 지노게임즈 대표가 인디 개발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 게임 페이먼트 및 솔루션 산업 엑솔라의 버클리 유겐스 CMO, 이주찬 APAC 사업총괄 부사장과 아마존과 MS, 그리고 스퀘어 에닉스 아메리카 CEO 등의 이력을 갖추고 있는 마이크 피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교수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라리안스튜디오 아시아 지사의 전략 및 개발 책임자인 모한 로우가 청중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매년 높아지고 있는 청중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주요 테마를 설정하고 그 테마에 맞는 연사를 섭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경쟁할 수 있는 멋진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니커즈가 G-CON의 메인 강연장인 1트랙 스폰서 겸 스낵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지스타 컨퍼런스는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참가를 희망할 경우 지스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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