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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액션 카메라 '오즈모 액션 5 프로'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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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20 18:50:38

    ▲ 오즈모 액션 5 프로©DJI

    DJI가 20일 Osmo Action 5 Pro(오즈모 액션 5 프로)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DJI의 인기 액션 카메라 시리즈인 오즈모 라인의 최신 제품으로 전문가용 카메라와 견줄만한 성능을 탑재했다. 13.5스톱 다이내믹 레인지, 4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 피사체 중앙 유지 및 추적 기능을 내장했다.

    오즈모 액션 5 프로는 12mm 센서와 최대 13.5스톱 다이내믹 레인지를 갖춰 전문가용 카메라에 견줄만한 사양을 갖춘 첫 액션 카메라다. 이 제품은 10-bit D-Log M 촬영 및 HLG(Hybrid Log-Gamma) 고휘도 디스플레이도 지원한다. 또한, 4K/60fps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저조도 영상도 촬영할 수 있어 복잡한 섀도우 디테일을 섬세하게 포착하면서도 하이라이트를 과다 노출 없이 표현해 주어 전반적인 이미지 화질을 높여준다. AI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이 적용된 Super Night(슈퍼나이트) 모드는 극도의 저조도 환경에서도 어두움을 극복하여 선명하고 또렷한 영상을 담는다.

    오즈모 액션 5 프로는 배터리 하나로 최대 4시간 지속 사용이 가능하며, 이는 이전 모델 대비 50%나 향상된 사양이다. 이 혁신적인 사양은 저전력4nm 칩과 용량이 더욱 커진 1950mAh 배터리 및 DJI의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최적화했다. 최저 -20°C에서도 최대 3.6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오즈모 액션 5 프로는 기존 액션 카메라의 평균 배터리 사용 시간인 약 2시간을 크게 앞서며, DJI 30W USB-C 고속충전기를 사용해 15분 충전만으로 2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오즈모 액션 5 프로는 피사체 중앙 유지 및 추적 기능을 탑재한 첫 액션 카메라로 크리에이터들은 짐벌 없이도 촬영을 할 수 있다. 고성능 4nm 칩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피사체의 위치를 스마트하게 감지하고 모든 프레임에서 피사체를 중앙에 유지하도록 구도를 다이내믹하게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즈모 액션 5 프로는 별도의 케이스 없이도 최대 수심 20미터까지 업계 최고의 방수 기능을 자랑하며, 내장된 색온도 센서로 수중 활동을 사실적인 색감으로 표현해 준다. 또한 카메라는 입수 시 자동으로 촬영을 시작하고, 수면 위로 떠오른 후에는 자동으로 촬영이 중지된다. 이 외에도 내장 압력계를 채택해 수중 수심과 활동 시간 및 고도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어 사용자의 안전도 확보해 준다. 이 제품은 EN13319 인증도 받아 국제적인 다이빙 액세서리 표준을 충족한다.

    오즈모 액션 5 프로는 OLED 고휘도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커진 전면 및 후면 강화 유리 터치스크린을 채택했으며, 카메라 본체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크린 크기를 늘리고 베젤을 얇게 해 스크린 대 본체 비율을 이전 모델보다 16% 증가시켰다. 또한 최대 1,000cd/㎡의 피크 밝기를 자랑해 낮 시간대의 촬영이 쉬워졌다.

    오즈모 액션 5 프로는 블루투스를 사용해 DJI Mic 2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초고속 샘플링 속도로 오디오 녹음이 가능하다. 이 셋업은 수신기 없이도 스튜디오급 음향을 제공한다. 또 내장 마이크의 오디오 백업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변 음향을 녹음해 더욱 풍부한 레이어를 추가할 수 있다.

    오즈모 액션 5 프로를 Wi-Fi 및 블루투스를 통해 DJI Mimo 앱에 연결하면, 크리에이터는 카메라 뷰 미리보기, 설정 조정 및 영상 편집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Mimo 기능으로는 라이브 사진 촬영, 4K 고해상도 프레임 캡처, D-Log M 플랫 컬러 프로필을 재현하여 보다 스타일리시한 보정을 돕는 기능과 4K/120fps 4:3 화면 비율로 영상 내보내기 기능이 있다. 또한, DJI 카메라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백그라운드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어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다른 업무도 볼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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