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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순매도에 2600선 회복...의약품 오르고 보험 내리고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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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23 18:02:10

    ▲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23일 코스피가 개인·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3.37)보다 8.64포인트(0.33%) 오른 2602.01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23억원, 340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210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5%), 음식료업(1.26%), 섬유의복(1.2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6.00%), 건설업(-2.00%), 보험(-1.4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162,000 ▲4900 +3.12%), 삼성바이오로직스(1,087,000 ▲27000 +2.55%), KB금융(85,000 ▲1400 +1.67%), LG에너지솔루션(397,000 ▲3500 +0.89%), 신한지주(55,800 ▲300 +0.5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아(103,200 ▼2400 –2.27%), 삼성전자(62,600 ▼400 –0.63%), 현대차(249,000 ▼1500 -0.60%)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748.33) 대비 6.79포인트(0.91%) 상승한 755.12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과 483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5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리노공업(189,000 ▲10000 +5.59%), 에코프로비엠(164,400 ▲8600 +5.35%), 에코프로(82,800 ▲4000 +5.08%), 삼천당제약(143,900 ▲4800 +3.45%), HLB(91,200 ▲1500 +1.67%)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350,000 ▼13000 –3.58%), 클래시스(54,900 ▼600 -1.08%)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업종별 이슈에 따른 차별화가 나타났다”며 “외국인이 12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면서 삼성전자는 하락을 이어갔지만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1.1%)는 반등했다”고 짚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의약품은 금리 인하 수혜 및 펀더멘털 호재 등으로 강세를 지속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신고가)”며 “음식료품·통신 등 방어적 업종은 강세를 보였지만, 보험·운수장비 등 밸류업 업종은 약세였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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