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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엔터주, 밸류업 효과· 실적 성장기대에 급등…하이브 7%대 강세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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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26 14:42:06

    ▲ SM, JYP 등 엔터 종목들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과 4분기 성장 전망에 힘입어 26일 장중 일제히 강세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모습 ©연합뉴스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식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효과와 4분기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장중 SM, JYP, 하이브, YG 등 주요 엔터주가 모두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현재 하이브(352820)는 전장대비 1만1200원(7.01%) 오른 170900원, SM(041510)은 4200원(6.81%) 상승한 65900원에 거래중이다.

    JYP(035900)역시 4.10% 오른 49500원,YG(122870)도 2.93% 상승한 351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들 주식은 지난 24일 발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며,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연구원은 “엔터 산업은 4분기부터 실적 성장으로의 전환이 기대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될 시점”이라며, “현재 주가 하락이 과도해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엔터 업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하이브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의 김규연 연구원은 “JYP와 SM의 밸류업 지수 편입이 연기금 및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 축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밸류업 자금 유입과 신인 데뷔 모멘텀으로 주가 추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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