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9-27 15:06:39
드디어 삼성이 2024년형 최신 갤럭시 태블릿을 출시했다.
갤럭시탭S10 플러스와 탭S10 울트라로 불리는 이 제품들은 퀄컴 스냅드래곤이나 삼성 엑시노스 CPU를 사용하지 않고, 대만 미디어텍의 최고급 디멘시티 CPU를 사용해 최강의 성능을 제공한다.
탭S10 시리즈는 수없이 많은 기능들이 업그레이드 됨과 동시에, 다른 태블릿과는 달리 막강한 방진 방수 기능을 지원하는데,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갤럭시탭S10 시리즈를 물에 담궈도 되는지를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갤럭시탭S10 플러스 및 탭S10 울트라는 역대 최강의 내구성을 자랑하는데,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튼튼하고 쉽게 구부러지지 않으며, IP68 방진방수 기술을 지원해 태블릿을 해변이나 수영장에서 먼지와 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에 물을 쏟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최대 1.5m 깊이의 물에 최대 30분 동안 놔두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탭S10 시리즈 전용 S펜 또한 동일한 IP68 방진방수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에 역시 먼지나 물 걱정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정점을 가진다.
그러나. 이론과 실제는 차이가 있는 법.
IP68 방진방수를 지원한다 해서 바닷가에서 험하게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IP68 방진방수 지원 기기라 하더라도 바닷물 같은 염분이 높은 소금물, 뜨거운 물, 비눗물 또는 염소가 많은 지역에서 사용할 경우 제품에 무리가 올 수 있다.
방수 기능은 영구적이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수 능력이 떨어지고, 앞서 이야기한 소금물이나 뜨거운 물 같은 환경은 방수기능 저하를 가속화 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갤럭시탭은 제품을 조립할때 얇은 두께를 만들기 위해 나사가 아닌 양면테잎이나 강력 접착제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버리면 접착력이 떨어져 물이나 먼지가 들어갈 수 있는 원리다.
샤워실에 있는 비누나 수영장 물에 녹아있는 염소 같은 물질도 태블릿의 방수 씰링 처리를 손상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역시 왠만하면 샤워실이나 수영장에서 사용하지 않는것도 좋다.
깨끗한 물이라면 안심할 수 있겠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바닷물이나 수영장물에 탭S10 시리즈를 담근 경우, 그 즉시 제품을 깨끗한 물로 헹군 후 깨끗한 천으로 말려야 한다는 것이 매체의 조언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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