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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Z폴드에서 새로운 S펜 지원할까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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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9-28 15:36:05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준비중인 새 갤럭시 태블릿에는 S펜이 빠질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연 삼성이 이를 해결할 새 S펜을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해 사용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디스플레이 전문가 로스영(@DSCCRoss)의 말을 빌어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에는 디지타이저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의 S펜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기존 출시된 갤럭시S24 울트라나 Z폴드6 같은 제품들은 액티브 스타일러스 방식과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디지타이저를 통해 S펜 입력을 지원한다.

    이는 자체 전원을 사용하는 S펜의 펜촉 부분이 디스플레이 사이에 자기장의 움직임을 파악해서 위치를 알아내는 방식인데, 이를 사용하면 펜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낼 수 있지만 디스플레이 두께가 일정부분 두꺼워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때문에 앞으로 새롭게 출시될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에는 이것을 빼 디스플레이 두께를 줄임과 동시에 가격 절감까지 진행할 전망이다.

    하지만 로스영은 삼성이 단순이 S펜 기능을 빼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의 S펜을 도입해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에도 필기 입력 경험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방법을 제시한것은 아니지만, 기존 정전식 방식을 활용하면 S펜에 전원을 공급하지 않고도 간단한 필기 입력 정도는 가능하다.

    당연히 디스플레이에 디지타이저가 필요없기 때문에 제품의 두께를 줄일수도 있고,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어 그리 나쁜 방법만은 아니다.

    물론, 이 방식은 삼성의 자기유도방식에 비해 정확도나 활용성, 그리고 기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

    다만 S펜을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간단한 입력 정도로만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삼성이 이를 활용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보인다.

    한편 기존 알려진 내용으로는 삼성이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9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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