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전란'이 배우들의 강렬한 시너지, 완성도 높은 각본, 섬세한 연출로 기대를 모으며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등 독보적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를 배경으로, 친구에서 적으로 재회한 두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이었던 '천영'(강동원)이 전쟁 속에서 서로 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피로 물든 전쟁터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과 역사적 공간을 세밀하게 재현한 프로덕션이 인상적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선과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인물들의 격동적인 순간이 담겨 있다. 김상만 감독은 전쟁 전후의 변화를 강조하며, 근정전과 육조거리의 대비되는 풍경을 통해 혼란의 시대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차승원이 연기하는 선조는 백성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왕의 권위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광기 어린 존재감을 드러낸다. 진선규, 김신록, 정성일 등의 캐릭터들도 각자의 신념을 지키며 전쟁에 맞서는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전란'은 오는 10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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