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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고물가에 한푼이라도 벌자"...유통가 앱테크 '인기'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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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02 11:14:27

    ▲ 엘스탬프 선물박스 클릭시 나오는 화면 © 롯데쇼핑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최근 경기침체 여파에 고물가까지 겹치자 한푼이라도 벌기 위해 젊은 세대들 사이에 앱테크가 유행하고 있다. 이에 유통가가 선보이고 있는 앱테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온의 엘스탬프 서비스가 2022년 선보인 이래 월평균 30~4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참여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8월 지급한 리워드 지급건수는 전년동기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롯데온을 비롯해 백화점와 마트 및 롯데 계열사 등지에서 3천원 이상 결제 시, 엘포인트를 적립하면 자동으로 엘스탬프를 쌓을 수 있다.

    엘스탬프를 5개 모으면, 선물상자가 제공되는데 이를 열면 롯데온 할인쿠폰을 비롯해 엘포인트 또는 롯데시네마 할인권 등 100% 리워드 혜택을 얻게 된다.

    리워드 혜택으로 얻는 엘포인트는 100원부터 1,000원까지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데, 롯데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바로 활용할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많다.

    11번가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앱테크 서비스 '11클로바'가 누적접속횟수 1억2800만회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11번가 모바일앱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분)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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