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02 12: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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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출시 10개월 만에 사이버트럭에 감독형(Supervised)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고 일렉트렉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버트럭은 2023년 11월 첫 배송을 시작했다.
사이버트럭 오너 클럽 포럼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현재 일부 사이버트럭 소유자는 2024.32.20 업데이트를 통해서 FSD 버튼 활성화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얼리 액세스'라는 라벨이 붙어 있어 당분간 프로그램 참가자 중 일부만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이버트럭에 탑재된 FSD의 액세스 권한은 테슬라의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비활성화된 상태다. 사이버트럭의 FSD 버전은 최신인 12.5.5. 현재 대부분의 테슬라 차량에는 FSD 12.5.4가 탑재되어 있다.
테슬라는 모델 3 및 모델 Y 등을 출시할 당시에는 오토파일럿 및 FSD를 즉시 지원했다. 해당 차량들은 이전 출시된 테슬라 차량과 비교적 유사한 크기와 제어 메커니즘이 탑재되어 있어 소프트웨어 작동에 필요한 변경 사항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다른 차량 또는 타사 차량과 차이가 커서 FSD를 즉시 지원하기 어려웠다.
한편, 테슬라는 내년 1분기 중국과 유럽에서 FSD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두 제품 모두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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