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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CPU 품은 탭S10 울트라, 퀄컴칩 쓴 탭S9 울트라 능가해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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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05 14:11:47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처음 최신 갤럭시탭S에 대만 CPU를 사용한다는 소문이 퍼졌을때 사용자들은 걱정했다.

    기존 퀄컴 CPU 보다 성능 하락이 될까봐 불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기우로 그칠 전망이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탭S10 울트라와 탭S9 울트라를 비교평가했는데, 그 결과 탭S10 울트라의 성능이 훨씬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탭S10 플러스와 탭S10 울트라는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9300+ CPU를 사용한다.

    갤럭시탭S9 플러스와 울트라는 지난해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CPU를 사용한다.

    두 제품을 같이 놓고 다양한 앱과 렌더링 등을 진행해보면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9300+ CPU를 사용한 갤럭시탭S10 시리즈가 더 빠르고 더 부드럽게 동작하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CPU 부하가 많이 걸리는 삼성 덱스를 실행하고 종료할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9300+ CPU를 사용한 탭S10 시리즈가 더 매끄럽게 동작하는 점을 확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탭S10 플러스와 탭S10 울트라의 경우는 울트라가 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줬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 CPU는 대만 TSMC에서 4nm 초미세 공정으로 제조됐다.

    3.25GHz로 동작하는 Cortex-X4 CPU 코어 1개, 2.85GHz로 동작하는 Cortex-X4 CPU 코어 3개, 2.0Ghz로 동작하는 Cortex-X4 CPU 코어 4개 등 총 8코어로 동작한다.

    그래픽성능을 좌우하는 GPU의 경우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갖춘 12코어 이모탈리스(Immortalis)-G720를 사용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삼성이 미디어텍과 협력해 인공지능 갤럭시AI 플랫폼에 맞게 디멘시티 9300+ 칩셋을 최적화 해 사용했다는 점이다.

    갤럭시탭S10 시리즈는 국내 시장에서 10월 4일부터 정식 판매 시작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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