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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코리아 2024’ 11일 개막…전기차 캐즘 속 위기 돌파 모색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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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11 15:46:20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인해 이차전지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공급망 다변화, 소재 개발,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등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이 공유됐다.

    ▲ 11일 개최된 ‘2024 배터리코리아’ 현장 ©2024 배터리코리아 조직위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배터리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23개의 전문 강연과 부스 전시가 마련됐다.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최신 기술과 정보가 논의됐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개회사에서 이차전지 산업이 현재 정체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빠르게 성장할 산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가 대한민국 배터리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를 선도할 발전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배터리코리아 컨퍼런스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정보를 공유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24 배터리코리아’에서는 국내외 배터리 관련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20여개의 전문 강연과 부스 전시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시장이 전기차 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과 신기술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이 주목을 받았다.

    2024 배터리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관련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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