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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연결성과 퍼포먼스, 무선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5 와이어리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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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14 01:59:40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Steelseries)가 새로운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5 와이어리스(Arctis Nova 5 Wireless)’를 출시했다. 무선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5 와이어리스’는 전용 USB 동글과 블루투스 지원으로 PC부터 콘솔게임기, 스마트폰과 연결이 가능하다. 가벼운 무게와 함께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배터리를 채택해 돌아왔다.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5 와이어리스'

    가볍고 산뜻한 착용감

    아크티스 노바 5 와이어리스 크기가 작은 편이다. 일반적인 게이밍 헤드셋보다 크기가 작고 가벼운데 휴대용 무선 헤드셋으로도 사용할 것을 염두한 것으로 보여진다. 콤팩트한 크기 덕분에 어린 학생들이 사용하기에도 알맞은 크기로 보인다. 물론 헤드밴드의 길이를 늘여서 사용 가능하다. 헤드폰의 무게는 265g으로 상당히 가볍다.

    산뜻한 착용감도 눈에 띈다. 이어쿠션에 적용된 에어위브 메모리폼 쿠션은 가죽 소재와 달리 오래 착용해도 귀에 밀착되는 느낌이 확실히 덜하고 통기성이 뛰어나서 장시간 착용에 어울린다. 오래 사용해도 산뜻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패키지도 굉장히 간결하다. 프리미엄 헤드셋이라고 잘 사용하지도 않는 구성품을 다양하게 주는 것보다 간결한 구성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든다. 특히나 상당히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면서도 패키지가 간단한 것이 의외다.

    구성품으로는 USB-C 무선 동글과 두 개의 케이블이 포함된다. 두 케이블은 모두 1.5m 길이로 헤드셋과 동일한 화이트 컬러로 출시됐다. 헤드셋이 블럭 컬러라면 케이블이나 동글까지 모두 블랙이다. 충전을 위한 케이블은 USB-C to A이며, 나머지 케이블은 USB-C 단자가 없는 기기 연결을 위한 USB-A 케이블이다.

    ▲ USB-C 동글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 가능하다

    또한 헤드셋과 거리가 멀 때 연장 케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 두 케이블 모두 연결되는 단자가 USB-A인데 조만간 모두 USB-C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 이밖에 간단한 사용 설명서와 스틸시리즈 팬들을 위한 스티커가 포함된다.

    2.4GHz와 블루투스를 넘나들다

    연결은 윈도우와 맥 두 가지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콘솔 게임기는 플레이스테이션(PS4/5), 닌텐도 스위치, USB-C 단자를 채택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연결이 가능하다. USB-C 동글 덕분에 USB-C 음성 출력이 가능한 대부분의 디바이스에는 연결이 가능하다. 그야말로 막강하다.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는 간단히 블루투스로 연결해 쓸 수 있다. 버튼 하나로 두 가지 연결을 전환할 수 있다.

    게임에 최적화된 사운드

    게이밍 헤드셋으로는 손꼽히는 스틸시리즈 브랜드답게 사운드 성능 역시 탄탄하다. 가장 기본인 플랫 사운드는 선명하면서 밸런스가 좋은 중저음 사운드를 들려준다. 음악 감상을 위한 헤드셋을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다만 통기성이 뛰어난 이어패드를 쓴 만큼 차음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깔끔한 사운드에 전용 소프트웨어나 앱을 통해 100개 이상의 게임에 최적화된 프리셋을 적용시킬 수 있다. 전문가가 만든 프리셋은 게임에서 발걸음 소리를 듣거나 방향감을 주어 승리에 더욱 다가갈 수 있게 한다. 게임에서 상대방의 방향을 읽어내기 위해 360도 공간 음향을 지원한다. 3D 오디오(PS5), 마이크로소프트 스페이셜 오디오과 호환된다.

    ▲ 마이크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헤드셋에 넣어 놓을 수 있다

    ▲ 음소거 버튼을 누르면 빨간 LED가 켜진다

    마이크 성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디스코드 인증으로 그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AI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잡음을 제거한다. 또한 기본보다 2배 증가한 최대 32KHz 대역폭을 지원해 음질을 끌어올렸다. 마이크의 성능은 기본에 충실하다. 작은 소리도 선명하게 담는다. 마이크 성능에는 의심이 필요 없을 정도다.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사용하기

    아크티스 노바 5 와이어리스는 흔히 쓰이는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전원 버튼을 눌러서 음악을 정지, 재생할 수 있고 연속으로 눌러 트랙 이동 또한 가능하다. 직관적인 볼륨 다이얼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빼어난 마이크는 스마트폰 음성 통화를 할 때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최근 무선 헤드셋의 통화 음질이 좋아지고 있다고 해도 물리적으로 입 가까이에 배치한 마이크의 성능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전용 스마트폰 앱

    스마트폰 전용 앱인 ‘아크티스(Arctis)’를 사용해 이퀄라이저나 볼륨, 축음, 음소거 상태에서 LED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이퀄라이저는 100개 이상의 게임 최적화 프리셋이 저장되어 있어 이를 적용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배터리 잔량이나 펌웨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퀄라이저는 2.4GHz, 블루투스 모드를 따로 설정이 가능하지만 앱 연결은 블루투스로만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이전부터 지원하던 PC 전용 소프트웨어(GG)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강화한 배터리

    배터리를 내장한 아크티스 노바 5 와이어리스는 기존보다 배터리 시간이 강화됐다. 블루투스 모드일 경우 최대 60시간 사용이 가능해 하루 8시간 사용한다면 7일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4GHz 모드에서는 최대 50시간 사용 가능하다. USB-C 단자를 통해 충전하며, 고속 충전을 지원해 15분 충전만으로도 약 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가볍고 빼어난 마이크 성능

    아크티스 노바 5 와이어리스는 완성도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나 가벼운 무게와 마이크 성능이 남다르다. 여기에 블루투스를 통해 일반 블루투스 헤드셋으로도 쓸 수 있다. 그야말로 다재다능하다. 가격은 현재 오픈마켓을 기준으로 17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성능을 고려하면 가성비까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스틸시리즈 엘리아스는 스틸시리즈 공식 수입원 엠앤웍스가 2년의 무상보증을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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