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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운영 돌입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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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15 10:23:17

    © 금호타이어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제품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2021년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언한 후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 타이어 개발, CAE 기술,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에 주력해왔다.

    타이어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물 제품 개발 방식에서 디지털 공간상의 가상 제품 개발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새로운 개발 방식은 디지털 기반으로 여러 버전의 타이어 제품도면을 자동 설계하고, 빅데이터 및 FEM 성능 예측을 자동으로 수행해 버전을 선별한다.

    이후 인공지능 기반의 최적 설계를 통해 최종 버전을 산출하고, 차량 동역학 해석 기반의 가상 평가로 타이어 성능을 최종 검증한다.

    타이어는 회전저항, 제동, 마모, 승차감, 소음진동 등의 주행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컴파운드, 패턴, 구조, 형상 등 설계인자들을 최적으로 디자인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제품 개발 기간 단축, 제품 성능 향상, 개발 비용 절감 등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엔 타이어 트윈 기술을 클라우드 시스템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타이어 설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기준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김기운 금호타이어 VPD 센터장(전무)은 “금호타이어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를 목표로 모빌리티의 전환에 동참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선진 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기술 집약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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