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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한파 전망에 월동준비 빨라져”...CJ온스타일, 방한의류 ‘불티’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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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15 11:12:32

    ▲ CJ온스타일 CI © CJ온스타일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년보다 일찍 월동 준비에 나선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하반기 쇼핑행사 ‘컴온스타일’ 기간(10월3일부터 10월13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방한용 의류와 한파 대비 위한 홈케어 아이템, 겨울 침구 등의 매출이 지난해 행사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패션 상품 중에서는 가죽·무스탕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6% 급증했고, 코트·트렌치도 51% 신장하는 등 각종 아우터 매출이 늘었다.

    간절기 대표 이너인 니트·스웨터·가디건 매출도 15% 이상 증가했다.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 브랜드의 호실적도 눈에 띈다.

    100% 내몽골산 소재 캐시미어 브랜드 에르헴은 컴온스타일 기간 누적 13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르캐시미어의 최신상 핸드메이드 코트는 1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TV 라이브에서 27분 만에 6억원이 팔렸다.

    겨울 잡화 수요도 늘었다. 양털부츠 브랜드 어그는 같은 기간 10억원에 가까운 물량이 판매됐으며, 스카프와 머플러도 각각 전년비 73%, 48%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겨울 침구류와 보온, 온열용품 등 리빙 상품의 매출 신장도 예년보다 한 달 먼저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환절기와 동절기 건조한 피부 관리를 위한 홈뷰티 상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피부 관리에 가장 기초가 되는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은 349% 급증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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