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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울산시에 서브허브 착공...동남권 로켓배송 '활성화'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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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10-15 16:59:56

    ▲ 쿠팡이 울산시에 짓는 서브허브 조감도 © 쿠팡

    [베타뉴스=박영신 기자] 쿠팡이 동남권에서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울산광역시에 서브허브 를 구축하고 오는 2026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쿠팡은 15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쿠팡 울산 서브허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한 쿠팡 울산 서브허브는 쿠팡이 울산에 처음으로 건축하는 물류시설로 2027년까지 5000만 전국민 로켓배송 쿠세권 추진을 위한 동남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에 있어 핵심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으로 쿠팡의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운영한다.

    약 55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300여평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11월에 준공, 2026년 상반기에 운영 시작이 목표다.

    쿠팡 울산 서브허브가 담당할 배송권역은 울산시를 포함해 부산광역시(기장군, 해운대구)와 포항시를 아우른다.

    쿠팡은 이번 서브허브 운영을 통해 울산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쿠팡은 약 40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으로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켓배송 가능 지역 확대를 통해 지역 거주민의 삶의 편의를 높여 지역 정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울산시와 인접한 지역의 다양한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을 통해 전국에 물건을 판매하기 쉬워지면서 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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